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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카메라]명동·홍대 상권 살린 ‘K-뷰티 로드’

2025-05-2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피부과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로 서울 명동, 홍대 등지에 'K-뷰티 로드'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덕분에 주변 상권까지 살아나고 있는데요. <br> <br>경제카메라, 여인선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보시는 것처럼 코로나로 빠져나갔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며 이 곳 명동은 인산인해입니다. <br> <br>특히 의료관광객이 지난해 117만 명으로,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는데요. <br> <br>이 가운데 4명 중 3명이 피부과 시술이나 성형외과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습니다. <br><br>서울 명동의 한 피부과. <br> <br>중년의 터키 여성 3명이 시술을 받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. <br> <br>[터키 뷰티 관광객] <br>"오늘 피부 관리 예약이 있어요. 얼굴 리프팅 할 거고요. 클렌징도 하려고 해요. 그리고 쇼핑을 하고 유적지도 갈거예요." <br> <br>명동과 홍대 거리에선 피부 시술을 받으러 왔다가 쇼핑과 관광을 즐기는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폴라드인 뷰티 관광객] <br>"크림과 세럼을 엄청 샀어요. K-뷰티는 엄청나요. 유럽에는 이런 게 없어요." <br> <br>퍼스널컬러 진단에 이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메이크업까지 받아보는 외국인 관광객들. <br> <br>화장품 전문 매장의 매출 90% 이상이 외국인에게서 나옵니다. <br> <br>먹거리도 빠질 수 없는 관광 코스입니다. <br> <br>[대만인 뷰티 관광객] <br>"고기를 구워주는 (삼겹살)식당에 들렀어요. 너무 좋았어요." <br> <br>홍대와 명동에 위치한 식당은 물론 노점상까지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[명동 김밥집 사장] <br>"(손님) 70% 이상이 외국인이에요." <br> <br>이처럼 피부 시술을 받으러 온 외국인들이 쇼핑과 관광을 하면서 명동과 홍대에는 'K-뷰티 로드'가 형성됐습니다. <br> <br>상권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인건데, 공실률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. <br><br>[인터뷰 : 권인중 / 쿠시먼앤드웨이크 필드 이사] <br>"병원들이 매출이 굉장히 잘 나오다 보니까, (다른 가게) 매출이 또 한번 올라가게 되었고, 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호텔도 모처럼 활황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폐업됐던 호텔이 재개발되는가 하면 건물 저층에는 피부과 고층에는 호텔이 들어선 새로운 형태의 건물들도 생겨났습니다. <br> <br>이들 호텔은 평균 투숙률이 90%로 만실에 가깝습니다.<br> <br>대형 메디컬 건물 옆에 있는 홍대 호텔 또한 투숙률이 85%에 달합니다.<br> <br>K-뷰티 흥행으로 병원과 상권이 결합한 K-메디컬 산업은 2031년 11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경제카메라 여인선입니다.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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